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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그먼 "트럼프 무역은 '종이호랑이'" 비판

크루그먼 "트럼프 무역은 '종이호랑이'" 비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진보 성향의 미국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고 혹평했습니다.

크루그먼은 '트럼프, 무역엔 겁먹고 아무것도 안 하기'라는 제목의 어제자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의 무역정책은 실체도 없고 허세로 가득 찼다는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지난주 트럼프가 두 건의 무역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무역적자의 원인을 파악하라는 등의 별 의미 없는 것들에 불과했다며, 크루그먼은 이제야 무역 이슈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실제 당시 백악관 기자회견장에서는, 무역 이슈에 관한 질문은 전혀 없었고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러시아 내통 의혹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만 이어졌습니다.

크루그먼은 일자리를 찾아오겠다는 트럼프의 허세가 팩트에서 틀렸다고 비판한 뒤, 집권 초 잠시 비위를 맞추던 기업과 투자자들도 트럼프를 종이호랑이로 단정하면서 결국, 멕시코로 그대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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