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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방치된 조랑말의 기괴한 발굽…"걸을 때마다 아파했다"

[뉴스pick] 방치된 조랑말의 기괴한 발굽…"걸을 때마다 아파했다"
오랫동안 발굽을 자르지 못해 걸을 수 없었던 조랑말이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벨기에의 마구간에서 구조된 조랑말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10년 동안 발굽 손질 못 받은 조랑말…안타까운 모습
이 조랑말은 배설물이 가득한 마구간에 살면서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기형적으로 자란 발굽 때문에 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아파하며 절뚝거렸습니다.
10년 동안 발굽 손질 못 받은 조랑말…안타까운 모습
구호단체 봉사자는 “조랑말 주인이 이 말을 거의 10년 동안 내버려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호소로 간 조랑말은 발굽을 자르고 덥수룩한 털을 깎아내자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10년 동안 발굽 손질 못 받은 조랑말…안타까운 모습
조랑말 건강 상태를 진단한 수의사는 “오랫동안 불편한 상태로 걸어 다녀서 관절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며 "안타깝게도 정상으로 회복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호단체는 조랑말을 방치한 주인을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페이스북 Animaux en Peril as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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