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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3차 경선도 '압승'…민주당, 충청서 두 번째 경선

<앵커>

국민의당 경선에선 안철수 후보가 세 번째 지역경선이었던 부산경남권에서도 압승을 거뒀습니다. 또, 민주당은 오늘(29일) 두 번째 경선으로 충청권에서 대결을 벌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웃었습니다.

안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열린 세 번째 경선에서 총 유효투표수 1만 151표 가운데 7천561표를 얻어 74.5퍼센트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17.5%, 박주선 후보는 8퍼센트에 그쳤습니다.

앞서 호남에서 치러진 1,2차 경선 득표까지 합한 누적 득표율은 안 후보가 65.6%로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안 후보는 본선 대결 가능성이 높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의 양강 구도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경선 후보 : 문재인을 이길 승부사 누구입니까? 문재인을 이길 개혁가 누구입니까?]

손 후보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반격의 기회를 잡으려 했지만, 내일 대구경북 4차 경선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손학규/국민의당 경선 후보 : 저 손학규 반드시 역전 만루 홈런을 때리겠습니다. 대역전의 드라마를 쓰겠습니다.]

박 후보는 유일한 호남출신 후보의 영호남 통합론을 내세웠지만 이번에도 3위에 그쳤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경선 후보 : 영호남을 결속시킬 유일한 후보, 대통합을 이뤄낼 후보 누구입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두 번째 지역순회 경선인 충청권 경선을 대전에서 치릅니다.

1차 호남권 경선에서 압승한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굳어질지 안희정, 이재명 후보가 역전의 기회를 잡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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