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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살린 홍정호 결승골…시리아에 1-0 '신승'

슈틸리케호 살린 홍정호 결승골…시리아에 1-0 '신승'
<앵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시리아를 힘겹게 누르고 조 2위를 지켰습니다. 홍정호 선수의 결승골이 한국 축구를 살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피파랭킹 95위로 한 수 아래인 시리아를 안방으로 불러 들여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에 시리아 수비진이 허둥대는 사이 홍정호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대승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분위기는 정반대로 흘렀습니다.

수비 위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활발한 공격으로 맞서는 시리아를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손흥민까지 가세했지만, 공격 루트는 번번히 막혔고, 슈틸리케가 그렇게 중시하던 점유율에서도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막판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우리나라는 겨우겨우 1대 0 승리를 지켰습니다.

[손흥민/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 홈에서 계속 이기고는 있지만, 계속 아쉬운 경기를 펼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를 1대 0으로 꺾은 우즈베키스탄에 여전히 승점 1점 앞선 2위를 유지했고, 중국을 꺾은 1위 이란에도 여전히 승점 4점 뒤져 있습니다.

이제 최종예선 3경기를 남긴 가운데 불안감을 지우지 못한 슈틸리케호는 오는 6월 부담스런 카타르 원정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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