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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세계선수권서 '톱10' 도전…평창 티켓 2장 따낸다

<앵커>

지난달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다빈 선수가 내일(29일)부터 핀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톱10'을 달성해 평창 올림픽 출전권 2장을 가져오는 게 목표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는 모두 30명이 출전하는데, 이 가운데 24장의 국가별 할당량, 즉 올림픽 쿼터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결정됩니다.

최다빈 한 명만 출전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최다빈이 15위 정도의 성적을 내면 안정적으로 올림픽 티켓 1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최다빈은 첫 출전한 지난해 14위에 올랐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최다빈이 10위안에 진입해 2장의 출전권을 따내는 겁니다.

세계적인 강자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지난 1월부터 러시아 코치의 특별 지도를 받으며 표현력이 한층 좋아진 최다빈은 지난달 강릉 4대륙 선수권과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잇달아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 총점 190점을 돌파한다면 10위 이내 진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다빈/피겨 국가대표 :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고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러시아 선수들의 강세가 유력한 가운데 현역 최강자로 꼽히는 메드베데바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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