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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마스터스 집중 위해 이번 주 대회 기권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이번 주 열리는 미국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 참가를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골프채널은“더스틴 존슨이 셸 휴스턴 오픈에 기권했다.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존슨은 지난주 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7개 매치, 112홀을 돌았다”고 전했습니다.

존슨은 어제(27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해 최근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상 처음 WGC 시리즈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WGC 슬램'달성했습니다.

존슨은 당초 마스터스 한 주 전에 열리는 셸 휴스턴오픈에 출전해 샷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었는데 매치플레이를 치르면서 고갈된 체력을 비축하고 마스터스에 집중하기 위해 휴식을 택했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월 7일 개막합니다.

마스터스의 전초전이자 '리허설' 무대로 불리는 셰 휴스턴오픈에는 세계랭킹 6위인 조던 스피스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합니다.

텍사스가 고향인 스피스는 데뷔 이래 안방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습니다.

스피스는 2015년 셸 휴스턴 오픈 준우승에 이어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는 이 대회에서 13위를 기록한 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셸 휴스턴오픈에는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애덤 스콧(호주), 리키 파울러(미국), 필 미컬슨(미국), 그리고 WGC 델 매치 플레이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예 욘 람(스페인)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칩니다.

최경주와 김시우, 강성훈, 노승열 등 한국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2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었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3년만에 마스터스 무대에 복귀합니다.

현재 한국 선수 가운데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왕정훈과 안병훈, 김시우 3명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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