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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미세먼지 줄이자' 양국 팬 노력…中 '신화 숲' 만든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 '신화 숲'입니다.

가수 신화의 중국 팬들이 신화를 위한 숲을 조성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데뷔 1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이른바 '신화 숲'. 신화의 중국 팬클럽 '신화창조'는 6월 이내에 중국에 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인데요, 신화의 데뷔년도인 1998년도에 맞춰 1,998 그루의 나무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아이돌의 이름을 딴 숲 조성은 처음이 아닌데, 이번 '신화숲'이 주목받는 이유, 사드 배치 이후 중국내에서 금지된 한류를 한류팬들이 진화하는 모양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세먼지 우려와 시기적으로도 맞물린 겁니다.

초미세먼지로 국내 대기 상태가 '나쁨'을 잇는 가운데 국내 팬들은 중국 팬들에게 '초미세먼지의 72%가 중국에서 오는 것이라 들었습니다. 안 좋은 공기 누가 먹지요? 신화가 먹지요.', '중국 미세먼지 신화도 먹으니 나무 좀 심어 달라' 등의 글로 중국 팬들에게 간곡한 부탁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소녀시대와 엑소, 방탄소년단 등 다른 아이돌 그룹 팬들도 숲 조성에 가세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것이 바로 한류의 순기능', '미세먼지 때문에 스타고 팬이고 다 괴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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