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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복권 당첨된 20대 여성 SNS 해킹당해…사생활 노출

[뉴스pick] 복권 당첨된 20대 여성 SNS 해킹당해…사생활 노출
17살 나이에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던 스코틀랜드 20대 여성이 SNS를 해킹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유출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제인 파크 씨의 고민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SNS 스냅챗을 해킹한 사람은 1천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39만 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해커는 "난 그래도 합리적이라 이 정도 금액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흥미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 4장을 갖고 있다"며 빨리 돈을 달라고 협박했습니다. 

이미 그녀의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SNS를 이용해 돈을 요구하는 사이버 폭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고 토로했습니다.

해킹 사건과 더불어서 그녀의 과거 복권 당첨 사실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17살 때 호기심에 샀던 유로밀리언 복권 덕분에 1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4억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일확천금을 얻은 그녀는 자동차와 명품을 사고, 성형수술도 여러 차례하며 사치를 부린 결과 4년 만에 모두 탕진했습니다.

빈털터리가 된 그녀는 "복권에 당첨되면 인생이 훨씬 행복할 줄 알았다"며 "이제 와 생각해보니 복권에 당첨되기 전의 삶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후회했습니다. 

(사진 출처 = 트위터 Jan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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