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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영장 소식에…'박근혜 지킴이 결사대' 몰릴 듯

<앵커>

말씀드린 것처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계속 칩거 중인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가보겠습니다.

원종진 기자. (네, 서울 삼성동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은 여전히 창문이 굳게 닫혀있고 커튼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오전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자택으로 돌아온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오늘(27일) 오전 7시 반쯤에는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와 화장 등을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 자매가 자택에 들렸는데, 평소보다 조금 더 머물다가 오전 9시 10분쯤 자택 밖으로 나갔습니다.

미용사 자매가 자택에서 나가고 30분쯤 뒤에는 가사도우미가 들어갔는데 그것 외에 오늘 특별한 방문객은 아직 없었습니다.

주말 내내 자택 앞에는 4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구속영장 청구를 앞둔 박 전 대통령을 응원했습니다.

평일에는 지지자들의 수가 20명 남짓이었지만, 그 수가 많이 늘어난 모습이었습니다.

아직은 지지자들의 수가 많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영장청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근혜 지킴이 결사대' 소속 회원들이 자택 앞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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