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황재균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서 7대 7로 맞선 9회 말 노아웃 만루 기회에서 끝내기 중전 안타를 쳐 팀의 8대 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황재균은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메이저리그 진입 희망을 키웠습니다.
7회 초 수비 때 버스터 포지 대신 투입돼 1루수 겸 4번 타자를 맡은 황재균은 7회 말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 8리(39타수 12안타), 11타점, 4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황재균은 오늘 샌프란시스코의 동료와 코치가 뽑는 올해의 스프링캠프 신인상인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 수상자로도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