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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레이 공식회담 착수"…'김정남 암살' 귀추 주목

"북한-말레이 공식회담 착수"…'김정남 암살' 귀추 주목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갈등을 빚어온 말레이시아와 북한이 회담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TV아사히 계열 ANN은 오늘(25일) 최희철 북한 외무성 부상과 리동일 대변인 등이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와 회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축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9시 반부터 쿠알라룸푸르의 한 정부 관계 시설에서 만남을 가졌으며, 이튿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이달 초 수차례 비공개 면담을 한 데 이어 지난 13일부터 공식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해 왔습니다.

양측은 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부검과 용의자 검거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북측이 이달 7일 자국 내 말레이시아인의 출국을 임시 금지하자, 말레이시아 정부는 억류된 자국 외교관과 가족 등 9명의 출국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측은 김정남 시신 인도와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현광성 등 암살 용의자들의 귀국을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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