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의 한 마트 안으로 자동차가 돌진했습니다. 이렇게 급작스런 사고에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KNN 황범 기자입니다.
<기자>
근무 중이던 마트 여직원이 갑자기 출입문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그 순간, 차량 한 대가 마트 안으로 돌진해 들어옵니다.
여직원과 진열돼 있던 식료품 등을 차례로 치더니, 겨우 멈춰 섭니다.
마트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직원들은 놀라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최용성/피해 마트 점장 : 우리 매장 입구로 돌진했습니다. 돌진하면서 앞에 있던 유리가 깨지면서, 입구를 따라 들어와 돌아서면서 (차가 멈췄습니다.)]
운전자는 막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갔던 36살 여성 A 씨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던 차량이 그대로 마트로 돌진해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급발진 가능성보다는 운전 부주의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옥성호/부산 연제경찰서 교통조사계 : 마트 안으로 차량이 돌진한 사고인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에 있습니다. 급발진 여부는 차량을 정확하게 감식해봐야 알겠습니다.]
마트 측은 시설 피해액만 1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