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뻔한 전술만 집착하는 슈틸리케호…월드컵 정말 떨어질라

뻔한 전술만 집착하는 슈틸리케호…월드컵 정말 떨어질라
<앵커>

한국 축구가 7년 만에 중국에게 패하면서 정말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못 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뻔한 전술만 집착하는 슈틸리케호로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중국은 이를 악물고 덤볐지만, 슈틸리케호의 전술은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점유율만 높았지 실속이 없었습니다.

무의미한 백패스와 횡패스가 전진패스의 두 배나 되면서 상대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고, 좌우 크로스의 성공률은 8%에 그쳤습니다.

항상 그랬듯 후반 들어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향해 긴 패스를 난사했지만, 뻔한 전술은 번번이 막혔고 약속된 플레이보다는 개인기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준 이후 별다른 반격도 못해보고 7년 만에 중국전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참패를 바라보는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의 시각은 이번에도 조금 달랐습니다.

[울리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더이상 실수는 안 됩니다.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대표팀 자체에서도 많이 변화를 해야 되겠고, 위기의식을 갖고 노력을 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해요.]

다행히 시리아가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주면서 조 2위 유지는 했지만 이제 4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한 번만 져도 본선진출이 어렵게 되는 궁지에 몰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