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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무슬림 금지? 테러범이 원하는 것" 일축

호주의 맬컴 턴불 총리가 대표적인 극우 인사의 '무슬림 입국 금지' 요구에 대해 "바로 테러리스트가 원하는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턴불 총리는 '3AW'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극우 인사인 폴린 핸슨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22일 런던 테러가 발생한 틈을 타 무슬림 입국 금지 목소리를 높이자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턴불 총리는 "이슬람 테러범의 목적은 사회 다수가 평범한 무슬림에게 등을 돌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범죄를 모든 호주 무슬림 탓으로 하는 것은 IS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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