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SBS '영재발굴단' 100회 특집에서는 컬투가 바둑 영재 홍승우·홍승하 형제를 위해 치킨집 창업을 지원해준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영재발굴단에서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거쳐 간 꿈 많은 영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한 '키다리 아저씨' 들의 미담이 방송됐습니다.
형제의 아버지는 한쪽 손이 불편해 일을 구하기도 어려워 기초생활수급비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알게 된 컬투는 충청남도 홍성에 형제의 아버지를 위해 치킨집 창업을 지원했습니다.
컬투는 "과거 방송에서 아이들과 컵라면을 먹으며 말아 먹을 밥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말씀하실 때 안타까웠다"며 "일시적인 금전 지원보다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습니다.
형제의 아버지는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을 지켜줄 힘이 생긴 것 같아 좋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아버지의 치킨집에서 신나게 치킨을 먹는 형제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기획 : 장안나,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영재발굴단' 화면 캡처)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