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외교부 "월드컵 예선 한·중전 中에 안전조치 요청"

창사시 현지 본부-공관 합동 상황반 설치

양만희 기자 manbal@sbs.co.kr

작성 2017.03.21 17:43 수정 2017.03.21 18:06 조회 재생수14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중국의 보복 조치로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모레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최종 예선 한중전에서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중국 당국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경기 관람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국 측에 우리 국민 관람객의 신변 안전을 위한 필요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이 한국 응원단 지정 관람석 배정과 전용 출입구 설치, 경찰력 8천여명 배치 등 안전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경기가 열리는 후난성 창사시에 상황반을 설치하고 축구협회, 응원단, 교민 대표 등이 포함된 현지 비상 연락망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오늘은 대한축구협회, 응원단 수송 여행사와 실무 간담회를 열어 응원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등 안전 조치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모레 경기에는 선수단 40여 명을 포함해 약 200명의 한국 국민이 경기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