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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 맨유 떠나 MLS 시카고 파이어 입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전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미국 프로축구(MLS) 시카고 파이어에 새 둥지를 틉니다.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파이어가 4개월여의 설득 끝에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에 성공했다"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의 리빌딩 작업에 힘을 불어넣게 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슈바인슈타이거는 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지정선수로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할 예정"이라며 "연봉은 450만 달러 수준으로 MLS에서 '톱10' 안에 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베테랑 미드필더로 지난해 독일 대표팀에서 은퇴한 슈바인슈타이거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주전에서 밀려나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슈바인슈타이거를 컵 대회에만 4경기 내보냈습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구단을 통해 "항상 내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팀을 찾으려고 노력해왔다"라며 "시카고 파이어로 옮긴 것도 같은 이유다. 클럽의 비전과 철학에 확신을 느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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