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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북한 김한솔 영상 공개한 천리마 민방위, 후원금 전액 인출

유지원 웹PD,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3.21 13:35 조회 재생수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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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북한 김한솔 영상 공개한 천리마 민방위, 후원금 전액 인출
북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영상을 공개한 '천리마 민방위'가 온라인으로 모금한 후원금 전액을 찾아간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리마 민방위, 비트코인 후원금 전액 인출천리마 민방위는 피살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며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름이 알려진 단체입니다.

천리마 민방위는 김정남의 유족을 보호하고 탈북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천리마 민방위는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탈북을 원하거나 정보를 나누고 싶은 분은 우리가 지켜 드리겠다. 재정적 지원을 하고 싶으면 익명으로도 가능하다"며 비트코인 계좌를 공개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 내용과 잔액은 특정 사이트(blockchain.info)에 접속하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리마 민방위, 비트코인 후원금 전액 인출SBS 취재진이 천리마민방위의 비트코인 계좌를 검색한 결과 해당 계좌에는 14일까지 28회에 걸쳐 2.7230654비트코인이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비트코인의 시세는 약 150만 원으로 후원금이 약 405만 원가량 모인 셈입니다.

후원자들은 많게는 1비트코인에서 적게는 0.001비트코인을 입금해 천리마 민방위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리마 민방위가 이 돈을 모두 인출한 것으로 나타난 시점은 지난 14일 오전 6시 20분입니다.

천리마 민방위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원금을 인출한 것으로 미뤄볼 때 활동을 위한 자금 마련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blockchain.info, 천리마 민방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