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200만 원 내놔" 폭행 협박해 돈 뺏은 중국 유학생 3명 구속

한지연 기자 jyh@sbs.co.kr

작성 2017.03.21 10:37 수정 2017.03.21 11:06 조회 재생수115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같은 국적의 유학생에게 돈을 갚으라는 각서를 강제로 쓰게 하고 수시로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중국 유학생 3명이 구속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강도 상해 혐의로 24살 A씨와 26살 B씨 등 중국인 유학생 2명과 중국 교포 24살 C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도내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이들은 지난 11일 오전 8시쯤 춘천시 효자동 원룸에 사는 같은 국적의 유학생 23살 D씨를 찾아가 주먹과 발로 얼굴과 온몸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C 씨는 D 씨에게 흉기를 들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폭행과 협박으로 겁을 먹은 D 씨를 상대로 3차례에 걸쳐 50만 원을 계좌로 송금받아 금품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A 씨 등은 지난해 10월 20일 저녁 8시쯤 D 씨의 원룸에 찾아갔다가 C씨가 술에 취해 2층에서 1층으로 떨어져 다치자 치료비 명목으로 D 씨에게 돈을 요구하면서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특히 A 씨 등은 D 씨에게 '200만 원을 6개월 동안 나눠 지급하라'는 각서를 작성하고 강제 서명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A 씨 등은 D씨의 집과 학교를 수시로 찾아가 돈을 달라고 협박하고 폭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