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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갈등에 한중 전시·컨벤션 교류도 '중단 위기'

정호선 기자 hosun@sbs.co.kr

작성 2017.03.21 10:09 조회 재생수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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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사드 갈등에 한중 전시·컨벤션 교류도 중단 위기
사드를 둘러싼 한중간 갈등이 두 나라의 전시·컨벤션 교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기업들의 한국 방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고, 한국 전시·컨벤션업계도 중국 내 반한감정을 의식해 중국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전시회 등을 연기 또는 취소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는 오는 6월 중국 산둥성 지난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 예정인 '제6회 한국 우수상품전시회'를 9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우수상품전시회는 미용, 화장품, 식품, 유아용품, 의류, 건강 등 중국에서 선호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업체와 중국 바이어를 연결하는 대규모 행삽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해 다음 달 19∼21일 중국 중국 청두에서 열려던 'K-뷰티 엑스포'는 전격 취소됐습니다.

경기도 내 40개 미용업체에서 50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반한 분위기 때문에 업체들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등 중국기업의 한국 방문 컨벤션행사에도 속속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는 4∼5월 모두 8개 기업회의를 유치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기업 1곳만 빼고 중국기업 7개 회의는 모두 연기 또는 보류됐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오는 6월에서 12월까지 중국 다국적 회사 4∼5개 업체의 인센티브 여행 등을 유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했지만,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