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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검찰 출석…'8분' 이동해서 '8초'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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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오전 9시 15분 자택을 나선 박 전 대통령은 통제된 도로를 달려 8분 만에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습니다. 포토라인에서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측에서 예고했던 ‘입장표명’은 없었던 셈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조사는 청사 10층에 위치한 특수1부 조사실에서 진행됩니다. 삼성 뇌물수수, 공무상 비밀 누설,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 강제 출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등 13가지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심문은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가 맡았고,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으로는 유영하 변호사, 정장현 변호사가 입회합니다.

전직 대통령의 검찰 조사는 노태우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박 전 대통령이 네 번째입니다 .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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