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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논란' 제이미 바디 "살해협박 받고 있어"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작성 2017.03.21 08:45 수정 2017.03.21 10:06 조회 재생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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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가 라니에리 전 감독을 해임하기 위해 태업을 했다는 의심 때문에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디는 영국 세인트 조지 파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훈련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우리 팀과 관련된 일들이 알려진 뒤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상은 물론, 길을 걷다가도 위협을 받는다. 문제는 우리 가족들도 이런 끔찍한 일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디는 "축구 팬들이 라니에리 감독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로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이해하지만 선수들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강등권에 머물며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라니에리 감독이 해임된 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을 자르기 위해 태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바디를 비롯한 선수들이 구단주를 찾아가 라니에리 감독 경질을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바디는 SNS를 통해 이런 소문들을 부인했지만, 비판 여론은 잦아들지 않고 오히려 온·오프라인 상에서 바디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바디는 직접 취재진 앞에 서서 "살해 협박까지 받고 있다"라고 토로하며 '항명설'에 관해 구체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바디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세비야전을 끝내고 구단 고위 관계자에게 찾아갔다는 루머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다. 나는 경기 후 도핑 테스트를 세 시간에 걸쳐 받았다. 당시 몇몇 취재진이 나를 기다렸으니 잘 알 것이다"라고 말하며 태업 논란과 항명설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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