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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닭고기 80%는 '브라질산'…먹어도 문제없을까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작성 2017.03.20 21:10 수정 2017.03.20 21:49 조회 재생수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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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덕기 기자 나와 있습니다. 닭튀김 가지고 나오셨네요. 브라질산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닭강정과 순살 튀김인데요, 동네 가게에서 사서 간식이나 술안주용으로 종종 드실 겁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가슴살 같은 살코기 부분이 주로 수입되는데요, 이런 뼈 없는 순살 치킨이나 너겟, 강정류, 그중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앵커>

뼈 없는 순살 치킨 같은 것도 포함되는 거죠? (그렇습니다.) 브라질산 닭고기인지 확인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 국내산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기자>

겉으로 봐서는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매장 메뉴판이나 포장지 뒤편, 제조사나 프렌차이즈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살펴보시면, 원산지가 브라질인지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 마리 통째로 조리되는 구이 통닭이나 삼계탕용으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까지 수입 닭고기의 80%가 브라질산이었던 만큼, 혹시나 상한 고기, 약품이 들어간 고기를 먹지는 않았을까 걱정되는데요.

<기자>

브라질산 닭고기가 어떤 절차를 거쳐 들어오는지 보시죠.

우선 농식품부에서 서류검사와 함께 수입품에 대한 육안 검사를 합니다.

그다음 식약처에서 항생제나 다이옥신이 들어 있는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실시한 브라질산 닭고기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받은 건 없었습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앵커>

이번 뉴스가 전해지고 새로 취해지는 조치는 있습니까?

<기자>

브라질산 닭고기 중에서 이번에 문제가 된 BRF사 제품에 한해서 일단 유통판매 잠정 중단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식약처는 브라질산 닭고기 제품을 정밀 조사하고 있는데, 결과는 1주일 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아직까지는 문제가 된 닭고기가 실제로 우리나라로 들어왔는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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