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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이효리 친오빠, 탄핵반대 집회에서 절도범 붙잡아

[스브스타] 이효리 친오빠, 탄핵반대 집회에서 절도범 붙잡아
가수 이효리의 친오빠가 절도범을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2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효리의 친오빠 이국진 씨는 이달 초 절도 행위를 벌이던 60대 유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는 3.1절 탄핵 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유 씨는 당시 시청역 5번 출구 앞에서 집회 장소로 걸어가던 60대 한 남성의 뒤에 접근해 등에 메고 있던 가방의 지퍼를 열고 현금 12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쳤습니다. 

때마침 어머니를 모시고 집회 참석을 위해 현장을 지나던 이국진 씨가 그 광경을 목격했고 "도둑이다! 경찰을 불러라!"라고 소리쳤습니다.

당황한 유 씨는 되레 자기가 이국진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목격자가 잇따라 나오자 결국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씨는 곧바로 경찰에 넘겨져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13일 이국진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소정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했습니다. 

(기획 : 한수아, 구성 : 오기쁨, 사진 : 연합뉴스 · 서울 남대문경찰서 제공)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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