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자택 찾은 변호사들…검찰 소환 하루 앞두고 대비 전념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일(21일) 소환을 앞두고 주말 내내 검찰의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도 검찰 조사에 대비한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원종진 기자. (네, 삼성동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7시 반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를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 자매가 자택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또 조금 전에는 유영하 변호사와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을 맡았던 정장현 변호사가 자택을 찾았습니다.

내일이 바로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기로 한 날이니만큼 이에 대한 대비에 전념하는 분위기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주말 내내 집 밖으로 모습을 한 번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여전히 창문은 모두 굳게 닫혀있고 커튼도 쳐져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 외부에 공개된 방문객은 없었지만,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과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거나, 짙은 선팅과 가림막을 한 경호 차량을 이용해 외부 손님을 접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검찰 조사를 대비해 오늘도 외부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관측되는 데요, 검찰 조사가 내일로 다가오면서 오늘 자택 주변에선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도 잇따라 열립니다.

조금 전 10시부터 삼성2동 주민센터 앞에서 탄핵 무효 집회가, 낮 2시부터는 자택 앞에서 어버이연합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거나 확성기를 사용하면 곧바로 제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