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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목동여관 22 : 파탄주의 이혼 누구보다 바라고 있을 홍상수 감독님께 제안합니다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작성 2017.03.20 09:43 조회 재생수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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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의 한 장을 넘긴 탄핵선고일. 해도 해도 할 얘기가 마르지 않겠습니다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 목동여관은 가벼운 마음으로 그 날 일어났던 몇 가지 유쾌한 에피소드 꼽아 봤습니다.

큰일을 마치고 퇴임한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헤어롤 사진이 남긴 사소하지만 따뜻한 감동, 위풍당당 예나 켈리네 가족의 방송사고가 화제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예나 켈리 가족의 방송사고를 둘러싸고는, 유쾌하지만은 않은 '보모 논란 해프닝'도 일었죠.

저희는 그 과정에서 엿보인, '편견과 차별이 형성되는 초기 메커니즘'에 대해 분석해 봤습니다.

내게도 싹틀 수 있는 편견의 작동원리, 고민해 봅니다.

대선주자 검증도 물론, 계속됐습니다.

오늘(20일)의 주자는 그동안 검증된 분들 중 가장 광범위하면서도 촘촘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균포인트 4점. 그동안 거론된 모든 주자 가운데 최고점입니다. 

목동여관은 이번주에, 홍상수-김민희 커플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그들의 사랑 자체는 지극히 사적인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을 둘러싼 우리 사회 시스템의 문제, 오랜 세월 동안 간과돼 온 법적 문제는 사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한 우리 사회의 통상적인 강한 비난은 그동안 그같은 제도의 허점을 보완해 온 공동체의 자연스러운 자구책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21세기 스타일로 하려면, 관련 법과 책임도 21세기 스타일로 지도록 바뀌는 게 맞겠죠.

그래서 목동여관은 유책 배우자, 즉 결혼파탄에 책임이 있는 배우자도 이혼을 청구할 수 있는 파탄주의 이혼이 일반적으로 가능해지길 누구보다 바라고 있을 홍상수 감독님께 아이디어 하나 드릴까 합니다.

목동여관 22번째 이야기. 보도국 권애리·조을선 기자, 정석문 아나운서, 윤선영 편집기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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