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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선출 급물살…'연대' 놓고 당마다 뜨거운 격론

<앵커>

주말 동안 각 정당들의 대선후보 경선 일정이 바쁘게 진행됐습니다. 토론회마다 다른 세력과 연정, 연대를 할 거냐는 질문이 제일 뜨거운 주제였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다섯 번째 토론회 역시, 쟁점은 대연정과 적폐청산 중 무엇이 먼저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말하자면 적폐세력인 정당과 '연정할 테니 밀어주십시오' 이렇게 하면 지금 시기가 아니라는 거죠.]

[안희정/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문 후보님은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적폐세력을 문 후보님 캠프에다 죄다 받아들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실질적 기득권 대연정, 이런 형태로는 청산도 불가능하고, 개혁도 불가능하고….]

같은 날 출마선언을 한 국민의당 안철수, 손학규 후보는 자강론과 반 패권연대로 맞섰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경선 후보 :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저 안철수가 앞장서겠습니다.]

[손학규/국민의당 경선 후보 : 패권세력 이기고, 함께 하는 개혁만이 성공합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비문연대 동참 여부를 묻자 계파에 따라 의견이 갈렸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판세를 훑어보고 그때 결정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이 X가 세 개쯤 있는 판이 없어서 이거 하나만 들었는데요. 박지원은 문재인보다 더한 분입니다.]

바른정당 첫 토론회에서는 한국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유승민 후보는 '수용 가능', 남경필 후보는 '절대 불가'라며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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