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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만 남은 소래포구 어시장…복구만 최소 '한 달'

<앵커>

어제 새벽 큰불이 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두 번째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시장이 제 모습을 되찾는 데는 한 달 넘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현장에서 경찰이 오늘도 현장 검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상인들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시장 안 '가' 구역 변압기에 대해 정밀 감식을 했습니다.

구청과 상인들은 감식이 끝나는 대로 화재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새 시설물을 설치하기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순복/소래포구 상인 : (심정이) 말로 표현할 수 없죠. 빨리 수습이 돼서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국민 안전처는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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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가평휴게소 뒤편 공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휴게소에 서 있던 차들이 급히 출구 쪽으로 몰리면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와, 난리 났다. 차들이 다 빠지네요.]

휴게소 출구 쪽에 있던 가스 충전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평휴게소 관계자 : 저희 직원들 다 동원됐죠. 소화기, 소화전 다 들고 가고…. 다 뛰어다니다시피 불껐어요.]

소방서 측은 휴게소 뒤편 들판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휴게소 근처까지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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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쯤에는 부산 연산동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노래방 손님 30여 명과 같은 건물 위층에 있는 모텔 투숙객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시청자 제보 : 마준서, 영상편집 : 윤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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