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선관위 "'문재인 아들 특혜채용' 허위 게시물 삭제 요청"

선관위 "'문재인 아들 특혜채용' 허위 게시물 삭제 요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후보 아들의 특혜 취업 의혹 관련 허위게시물에 대해 삭제 및 정정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사이버 선거범죄 대응팀은 "문 후보 측에서 해당 의혹 관련 게시글에 대해 삭제를 요청하면서 제출한 관련 자료에 따라 허위사실로 판명된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지난 2006년 12월 한국고용정보원이 5급 일반직 1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가 단독 지원해 합격했다는 내용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선관위는 "당시 모집인원은 1명이 아니라 2명이었고, 2명이 지원해 2명이 합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 후보의 아들이 공기업 직원으로 채용됐기 때문에 '5급 공무원으로 취업했다'는 일부 인터넷 게시글의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문 전 대표 측은 지난 2007년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원 특혜채용 의혹 조사보고서'와 강병원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질의 회신서 2건을 선관위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신서에는 "보고서에 따르면 특혜채용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관위는 해당 게시글의 목적성과 고의성 등을 판단해 법적 대응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