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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남긴 희망과 과제…이제는 평창이다!

<앵커>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차준환 선수가 5위에 자리했습니다.

이제 남은 목표인 평창 올림픽을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하성룡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사상 첫 금메달의 꿈을 안고 프리 스케이팅에 나섰지만 고난도의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로 여섯 점 넘게 점수를 잃었습니다.

이 점프만 깔끔하게 뛰었다면 은메달도 가능했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습니다.

[차준환/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번 대회에) 조금 더 도전적으로 하려고 구성을 높여서 했는데 실수가 나와서 조금 아쉬워요.]

메달은 놓쳤지만, 4회전 점프를 처음으로 두 차례 시도했고 지난 1년 동안 40점 가까이 총점을 끌어 올리며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성장 가능성은 확인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대비해 보완해야 할 과제도 드러났습니다.

5번 이상 4회전 점프를 뛰는 정상급 선수들과 맞서기 위해서는 4회전 점프의 종류를 더 늘리고 성공률도 높여야 합니다.

[차준환/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스케이팅 스킬 쪽을 많이 보완하고 싶고 그리고 점프에 안정도도 많이 높이고 싶어요.]

[브라이언 오서/차준환 코치 : 차준환은 (비시즌 동안)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루프 등 다른 4회전 점프를 연습할 겁니다.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지금 하던대로 계속 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올 시즌을 마무리한 차준환은 희망과 과제를 모두 안고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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