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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친박집회 옹호' 박사모 "주민들 이기적…애국세 낸다고 생각해라"

오기쁨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3.15 17:46 수정 2017.03.15 17:53 조회 재생수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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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친박집회 옹호 박사모 "주민들 이기적…애국세 낸다고 생각해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앞에서 친박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이 삼성동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민들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진행되는 집회 때문에 소음과 통행에 대한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그런데 박사모 홈페이지 게시판에 한 회원이 지난 14일 '정말 삼성동 주민들 이기적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지금 우리가 우리 좋자고 이러는가. 대한민국 구하자고 이러는 거 아닌가. 조금 시끄러운 건 세금이다 생각하고 참아주면 어디가 덧나나"라며 주민들을 비판하는 말로 글을 시작했습니다.

글쓴이는 "애국세 조금 냈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나. 가까이 사니까 더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지는 못할망정 항의를 하느냐"고 글을 이어 나갔습니다.

글쓴이는 또 "제가 거기 살면 우리 집을 마음껏 사용하게 해드리고 커피나 차를 대접하겠다. 정말 서울 사람 야박한 거 다시 한 번 느낀다"라고 써 주민들을 비판했습니다.

이 글은 박사모 홈페이지 안에서 다른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현재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박사모 회원들은 "해도 너무한다. 나라를 위해서 고생하는 분들에게 응원은 못 할 망정 민원을 넣는다니 솔직히 좌파가 아닐까 의심스럽다" "삼성동 주민들은 영광인 줄 알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며 글쓴이의 생각에 동의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삼성동 주민들은 시위 참가자들이 확성기를 통해 발생하고 있는 소음과 학생들의 등 · 하교길 안전을 우려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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