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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확정된 5월 9일 '장미대선'…각 당도 경선 체제 돌입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3.15 17:13 수정 2017.03.15 17:20 조회 재생수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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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리포트+] 확정된 5월 9일 장미대선…각 당도 경선 체제 돌입
19대 대선일이 오는 5월 9일 화요일로 정해졌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늘(1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조기 대통령 선거일을 5월 9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선일까지 앞으로 55일간 본격적인 대선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각 당과 후보들은 당장 경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 19대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19대 대선 일정
정부는 5월 9일을 대선일로 확정하고, 유권자의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5월 9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꼭 60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헌법은 대통령이 파면당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조기 대선으로 촉박해진 선거준비를 원활히 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을 선거일로 지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5월 9일로 대선일이 확정되면서 선거 관련 일정도 정해졌습니다. 대선에 입후보할 공무원들은 선거일 30일 전인 4월 9일까지 사직해야 합니다.

각 당의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 바른정당의 남경필 경기지사,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경남지사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선거인 명부는 4월 11~16일에, 후보자 등록은 4월 15~16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대선일로부터 22일 전인 4월 17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재외국민투표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치러지며, 사전투표는 5월 4~5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 각 당은 경선 체제에 돌입
각 정당별 대선주자 확정일대선일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 속에서, 각 당은 경선 일정을 속속 확정하고 있습니다.

선후보를 확정한 정의당을 제외하고 다른 4당은 이르면 3월 말, 늦어도 4월 초까지 대선주자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1일까지 2차 국민경선선거인단을 모집하며, 22일부터는 경선을 시작해 4월 3일 대선 후보자를 선출합니다.

현장유세와 대의원 순회투표는 호남(27일),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4월 3일) 순으로 진행됩니다. 각 지역 투표일 전에 해당 지역의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도 진행합니다.

만일 경선 1위 득표자가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거쳐 4월 8일 최종 후보자를 뽑습니다.

현재 더민주는 지상파 TV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송토론회는 어제(14일)를 시작으로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지만, 각 주자들은 사실상 경선의 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여겨지는 호남 경선(27일) 이전에 치러지는 네 번의 방송토론회를 승부처로 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황교안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의 경선 룰은 대폭 수정됐습니다.

경선 룰에 예비경선을 통과하지 않고도 당 지도부의 결정으로 바로 본선에 나올 수 있다는 특례 조항이 있어, '황교안 특혜' 논란이 일었던 부분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변경안에 따라 17일에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벌여 18일에 예비 후보 6명을 추립니다. 이후 19일 2차 컷오프 여론조사 이후, 20일에 후보를 4명까지 압축할 예정입니다.

이어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31일 전당대회를 열어 최종 대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최종 후보 선출일을 놓고 진통을 겪었던 국민의당은 세월호 인양 날짜를 감안해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4월 4일에 후보를 선출하기로 오늘(15일) 잠정 합의했습니다.

앞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4월 2일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4월 9일을 후보 선출일로 지정할 것을 주장하며 갈등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3일 당 선관위가 당 후보 선출일을 4월 5일로 지정했으나 안 전 대표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후보 선출일을 4월 5일에서 4일로 하루 당기는 중재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로써 방식과 날짜를 두고 오랜 파행을 겪은 국민의당 경선 일정도 오늘 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바른정당은 4개 당 중 가장 빠른 이달 28일을 후보 확정일로 잡았습니다. 바른정당은 이번주 일요일(19일) 호남을 시작으로 영남(21일), 충청·강원(23일), 수도권(24일) 순서로 전국을 돌며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토론 뒤에는 매번 1,000명씩 모두 4,000명의 국민정책평가단이 선호하는 후보에 투표하는 ‘슈퍼스타 K' 방식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이후에는 여론조사(25~26일)와 당원 투표(28일)를 실시합니다. 최종 후보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40%, 일반국민여론조사 30%, 당원선거인단 투표 30%의 비율로 점수를 합산해 선출합니다.
정의당각 정당 중에서 가장 경선 진행 속도가 빠른 정의당은 이미 심상정 대표를 대선 후보로 확정한 상태입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의 ‘간판 선수’로서 대선 완주를 선언했습니다. 

(기획·구성 : 김도균, 정윤교 / 디자인 : 정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