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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사라진 청와대 공식 SNS…'대통령 기록물 삭제' 논란

[뉴스pick] 사라진 청와대 공식 SNS…'대통령 기록물 삭제' 논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56시간 만에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간 가운데 청와대 공식 SNS 계정이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3일 현재 청와대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계정은 모두 삭제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사라진 청와대 공식 SNS…'대통령 기록물 삭제' 논란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의 경우 아직 검색은 되고 있지만 모든 게시글과 영상이 삭제됐습니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개설된 청와대의 SNS 계정들에는 박 전 대통령의 소식뿐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소식들도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이런 SNS가 삭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행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은 '누구든지 무단으로 대통령기록물을 파기·손상·은닉·멸실 또는 유출하거나 국외로 반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사라진 청와대 공식 SNS…'대통령 기록물 삭제' 논란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청와대 트위터는 박근혜의 것이 아닌 대한민국 청와대의 것"이라며 "이런 정도의 인식도 없는 집단이 과연 국가기밀 문서나 대통령 기록물을 정상적으로 관리하고 인계하고 있을지 걱정"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기획: 한수아 VJ, 사진 출처=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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