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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브룩스 美 항모 칼빈슨 호 방문…"北 도발 응징"

이순진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 독수리훈련에 참가 중인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올라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의장과 브룩스 사령관이 어제 독수리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칼빈슨호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순진 의장은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현 안보 상황에서 항모강습단의 독수리훈련 참가는 미 전략자산이 언제라도 한반도에 전개할 것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북한이 오판해 도발을 한다면 동맹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은 방어적 성격의 연례적 연합연습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토대가 되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칼빈슨호는 핵·미사일 개발에 집착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이번 독수리훈련에 투입됐으며 오는 15일쯤 부산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합참은 "이번 한미 군 수뇌부의 칼빈슨호 방문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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