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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최순실-삼성 뇌물' 첫 재판…치열한 공방 예상

삼성이 최순실 씨 측에 건넨 433억 원이 강요에 의해서였던 건지, 뇌물이었던 건지를 가리는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내일(13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최 씨 사건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앞으로의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인데, 검찰이 앞서 기소한 재단 출연금 강요 사건과 당분간 별도로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최 씨 측은 특검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는 데다 특검법 자체도 위헌이라고 주장해 첫날부터 불꽃 튀는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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