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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장시호 "김동성이 직접 찾아와…영재센터 설립에 깊이 개입" 폭로

장안나 웹PD,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3.10 17:34 수정 2017.03.10 17:37 조회 재생수145,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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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장시호 "김동성이 직접 찾아와…영재센터 설립에 깊이 개입" 폭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법정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 씨가 나를 찾아와 교제를 했고 최순실의 영재센터 설립을 같이 계획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장시호 씨는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순실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 씨는 법정에서 "지난 2015년 1월 김 씨가 저를 찾아와 교제했다.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말해 법정을 술렁이게 했습니다.

장 씨는 특히 "당시 김동성 씨가 이모 집에서 한 달 동안 (영재센터 설립을 같이) 계획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장 씨의 폭로는 지난달 17일 같은 재판부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가 "장시호가 처음에는 김동성과 남녀관계로 만나면서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기획했다"고 말한 것과 동일한 진술입니다.

장 씨는 "지난 2014년 12월 설립 계획이 시작됐을 당시에 영재교육원이 2015년 2월 김동성 씨와 이모가 만나면서 지금의 동계스포츠 (관련 영재센터)로 바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의 지시로 장시호 씨가 영재센터 설립 관련 서류 업무를 맡았고 김동성 씨는 메달리스트 중심으로 이사진을 구성하는 업무를 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성 씨는 그동안 일관되게 최순실 씨와 연관성을 부인해왔기 때문에 이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적지 않은 여파가 예상됩니다.

김동성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막 나불대는구나. 진심 내 맘이 아프고 내 가족들이 받을 상처에 미안한 마음뿐이다"라며 자신과 관계된 장시호 씨의 발언을 모두 부인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뉴스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