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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헌재 발표 생방송 중계…한일 관계 변화에 주목

<앵커>

들으신 대로 주변 국가들도 탄핵 결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엔 일본으로 가보겠습니다. 일본 역시 한일 관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도쿄 최호원 특파원, 그쪽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방송들은 동시통역을 이용해서 생방송으로 우리 헌재의 발표를 생중계했습니다.

지금도 뉴스 시간마다 헌법재판소 현장을 생방송으로 연결해서 한국 내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탄핵 결정 직후 일본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기사다 외무상은 우선 한국의 차기 정부와 계속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위안부 합의 이행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한일 정부가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야되는 과제다." 이렇게 말하면서 앞으로도 일본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NHK는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 대응 등을 위해서도 한일 관계를 안정화시키기를 원한다." 이렇게 보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 시기 등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우리나라의 향후 대통령 선거 일정도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한국 헌법에 따라 탄핵 인용 이후 60일 내에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며 60일째가 되는 5월 9일이 투표일로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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