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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트루 부리고래' 최초 영상포착

[영상pick]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트루 부리고래' 최초 영상포착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고래 중 하나인 '트루 부리고래'가 처음으로 영상에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CBS 뉴스는 최근 트루 부리고래 무리가 영상에 최초로 포착되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최근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트루 부리고래가 포르투갈 앞바다에 있는 아조레스 제도에서 처음으로 영상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1912년 처음 발견된 트루 부리고래는 최대 3,000m 심해에 살며 수면 위로 좀처럼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보기 어려운 희귀종입니다.

그동안 파도에 밀려온 트루 부리고래의 사체로 연구가 진행됐는데 이번에 영상에 포착되자 연구자들은 환호하고 있습니다. 

트루 부리고래는 부리고래과에 속하는 종으로 몸길이가 5m, 몸무게는 1,400kg에 달하는 거대한 종입니다. 

부리고래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나타샤 아귈라 데 소토 박사는 "코끼리만 한 트루 부리고래는 그동안 학자들도 보기 어려웠다"며 "92%의 생활을 바닷물 속에서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타샤 박사는 "이번 영상을 통해 트루 부리고래의 몸 색깔과 신체 구조, 생태적 특징을 연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 Pee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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