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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부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추진에 '발끈'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강제 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외교 루트로 강하게 요청했고, 당연히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오늘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측에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7일 강제 징용 노동자 건립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었습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일본영사관 앞을 건립 장소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귀임 시기와 관련해서도 "귀임일은 미정"이라며 "앞으로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부산 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데 반발해 지난 1월 9일 나가미네 주한 대사를 일시 귀국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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