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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현대미술 거장 작품 '와장창'…셀카족 욕심 때문에

[뉴스pick] 현대미술 거장 작품 '와장창'…셀카족 욕심 때문에
미국의 한 박물관에서 '셀카'를 찍던 관람객 때문에 수억 원대 작품이 부서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미국 옵서버 등 외신들은 현대미술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이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사고는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허시혼 박물관에서 발생했습니다.

한 관람객이 작품 가까이에서 '셀카'를 찍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작품이 부서진 겁니다.
쿠사마 야요이
이 사고로 쿠사마 야요이 전시회는 3일 동안 중단됐고 박물관 측은 깨진 작품을 대체할 다른 '호박'을 박물관으로 운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출신 작가 쿠사마 야요이는 자신의 정신병을 기괴한 물방울 무늬의 작품으로 승화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여성 예술가입니다.

이번에 부서진 것과 비슷한 작품은 2015년 홍콩에서 약 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억 원에 낙찰된 적이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Hirshhorn Museum 홈페이지, ⓒYayoi Kus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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