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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인 척' 아파트 경비실에서 택배 훔친 30대

대구 동부경찰서는 아파트 주민인 척 경비원을 속여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로 38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대구시 동구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택배를 찾으러 왔다"며 경비원을 속인 뒤 28만원 상당 패딩이 담긴 박스를 가지고 달아나는 등 8차례에 걸쳐 60만원 상당의 택배 물품을 훔친 혐의입니다.

그는 경비원이 주민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택배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며 장난감, 옷 등이 담긴 택배 상자를 훔쳤습니다.

최근 사업에 실패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물건을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내놓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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