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객의 최근 주소정보로 휴면금융재산 안내한다

올 하반기부터 전 금융권이 정부로부터 고객의 최근 주소정보를 받아 휴면금융재산을 안내해주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가 고객의 변경된 주소를 몰라 안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금융회사가 휴면금융재산을 보유한 고객의 명단을 행정자치부에 넘기면 행자부가 이들의 최근 주소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정보가 제공됩니다.

금감원은 아울러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도 휴면금융재산을 찾아볼 수 있게 상반기 중으로 은행 영업점에서 모든 은행의 휴면예금과 휴면성 신탁을 조회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또 보험의 경우 연 1회 고객에게 보내는 보험계약 관리내용에 보험금 지급계좌 사전등록제도에 대한 안내를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보험금 지급계좌 사전등록제도는 보험금을 즉시 이체받을 수 있게 수령 계좌를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입니다.

올 1월 말 현재 금융회사에 잠자고 있는 고객의 재산은 모두 1조 3천911억원에 달합니다.

금감원이 2015년 6월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래 올해 1월 말까지 642만명이 모두 1조 2천450억원을 찾아갔으나 신규 발생으로 휴면금융재산이 상당한 규모로 금융회사에 남아 있습니다.

이 중 휴면 보험금이 7천 957억원으로 가장 많고, 휴면성 신탁과 휴면 예금, 휴면성 증권과 미수령 주식 등의 순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