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동메달' 김정환, 펜싱 사브르 월드컵 금메달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김정환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습니다.

김정환은 8강에서 러시아의 카밀 이브라기모프를 15대 12로 물리쳤고 4강전에서는 동료인 구본길을 15대 11로 제압했습니다.

김정환은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헝가리의 아론 스칠라기를 15대 1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본길은 동메달을 땄습니다.

우리나라는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이종현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16강에서 일본을 45대 31로, 8강에서 독일을 45대 34로 꺾었지만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45대 34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대 43으로 물리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