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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문재인, 화학무기 쓰는 김정은 정권에 쌀 퍼다 줄 건가"

與 "문재인, 화학무기 쓰는 김정은 정권에 쌀 퍼다 줄 건가"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김정남 암살 사건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북 쌀 수출 발언을 싸잡아 문 전 대표를 비난했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정남 사망 원인으로 신경성 독가스 'VX'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화학무기가 인명 살상에 사용된 점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뿐 아니라 화학무기와 생물무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얼마나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일 수 있는지 전 세계에 확인시켜준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아직도 김정은 정권에 쌀과 돈을 퍼줄 궁리만 하면서 촛불집회에 참석해 국민의 분노 유발이나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표가 지난 22일 "우리의 쌀과 북한의 지하광물·희토류를 맞교환하면 쌀 재고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입니다.

김 대변인은 "김정은 정권의 위험성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김정은 정권의 잘못은 눈감고 가는 것인지 국민 앞에서 솔직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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