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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피겨 이준형, "경기 내내 얼음판에 이물질이…" 4대륙 선수권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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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나흘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가운데 19일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이준형 선수의 경기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준형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진 뒤, 몇 차례 더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기술점수 56.11점, 예술점수 64.92점으로 합계 120.03을 기록했고, 최종 18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형은 “첫 점프에서 실수한 뒤 흔들린 것 같다”는 말에 이어 “그리고 얼음 중간에 뭔가 떨어져 있었는데”라고 말했습니다.

알고 보니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얼음 가운데에 이물질이 떨어져 있었던 것. 이물질은 바로 전 순서였던 김진서 선수의 경기가 끝나고 팬들이 던진 비닐카드인데 미처 정리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준형 선수 역시 “전에 경기한 선수의 팬 분들이 던진 물건이 떨어져 있었는데 그걸 신경 쓰느라고 조금 살짝 실수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내 아쉬움을 감추고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대해 “실수가 없는 클린 프로그램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며 다음 경기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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