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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본 김민희 명연기 "내면의 고통, 깨어있는 연기로 표현"

외신이 본 김민희 명연기 "내면의 고통, 깨어있는 연기로 표현"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내달 국내 개봉한다.

21일 영화제작 전원사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3월 23일로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지난 19일 폐막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여우주연상(김민희)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미국의 '할리우드 리포터'는 주연을 맡은 김민희에 대해 "시종일관 관객을 깨어있게 한다"고 호평했고, '버라이어티'는 "영화가 보여주는 면밀한 진지함은 상당 부분 김민희의 빼어난 연기 덕분이다. 제2부에서 극대화되어 드러나는 내면의 고통을 그녀는 거친 언어로 섬세하게 이끌어낸다"고 찬사를 보냈다.
김민희
독일 방송인 Rbb24는 "김민희의 연기는 숨이 멎을 만큼 뛰어나다.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의 다양한 이면들은 경이로울 정도"라며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담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작품. 그러나 김민희 연기가 더해져 '홍상수 최고의 작품' 그 이상을 만들어냈다"고 극찬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인 영화감독과 관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이 불거진 터라 수상 직후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내달 개봉될 영화가 관객의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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