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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이명박·박근혜 대통령도 선한 의지로"…논란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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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언급하며 "선한 의지로 좋은 정치하려고 했었다"고 말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어제(19일), 부산대 10.16 기념관에서 즉문즉답 행사를 가졌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도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 국민들 위해 좋은 정치하시려고 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게 뜻대로 안됐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르재단과 K 재단에 대해서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은 마음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납득하기 어렵다"거나 "두 대통령을 비호한 게 아닌 반어법"이라고 말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안 지사 측은 "이병박, 박근혜 정부에 대한 발언은 비유와 반어였다"면서 "어떤 선의라도 법과 원칙을 따르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게 발언의 본래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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