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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인수·갤S8 계획대로…삼성전자 "사업 흔들림 없이 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도 삼성전자는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시장 신뢰회복에 나설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전장기업 하만의 주주총회에서 하만 인수에 성공했습니다.

또 다음 달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예정대로 출시할 방침입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전자의 경영 공백이 우려됐지만 일단 눈앞의 경영현안은 흔들림 없이 순항하고 있는 겁니다.

다른 사업들도 애초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에서 신제품 태블릿 PC 갤럭시탭S3를 선보이고, 갤S8 티저 이미지도 공개합니다.

이어 3월 29일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에 갤S8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압박으로 촉발된 미국 가전제품 생산공장 건립 건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과 투자 인센티브, 입지 조건 등을 두고 교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 전문경영인이 책임지고 해결해 나갈 것으로 예상돼 당장 사업이나 기업 신용등급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다만 총수의 부재로 신성장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나 미래사업 발굴, 신규 M&A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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