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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 내일 오후 2시 소환…구속 후 첫 조사

특검, 이재용 내일 오후 2시 소환…구속 후 첫 조사
433억 원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1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구속 뒤 처음으로 소환됩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내일 낮 2시에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구치소에 수감된 이 부회장은 교도관과 함께 호송차를 타고 서울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오게 됩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순실씨에게 제공한 자금의 대가성과 부정 청탁 여부를 추궁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난달 19일부터 3주 넘는 보강 수사를 해 왔습니다 특검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주식 처분,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회사 전환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 청와대가 지원한 단서를 상당 부분 확보했습니다.

최씨에게 준 자금과 경영권 승계 지원 사이에 포괄적 대가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이 부회장의 청탁이 있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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