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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한국당에 입당…與 "형사고발 검토"

김정인 기자 europa@sbs.co.kr

작성 2017.02.17 18:34 조회 재생수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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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멤버였던 김용민 씨가 집권여당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입당 사실이 적힌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씨는 2012년 4·11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전력이 있고, 여권을 향해 수위가 높은 비난 발언을 여러 차례 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입당은 한국당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씨는 페이스북에서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에 입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그러면서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하자"며 대통령 탄핵반대 보수 집회와 친박계 정치인들을 상대로 비아냥거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측은 "평당원은 입당 신청만 내면 된다"며 "해당행위를 하면 바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조롱할 목적으로 입당원서를 내 당 사무처 업무를 방해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며 "형사고발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